한국 스키 대표팀, 평창에 '집밥' 먹는 공간 생겼다

입력 2017-02-07 14:18  

한국 스키 대표팀, 평창에 '집밥' 먹는 공간 생겼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설상종목 첫 월드컵 메달을 목표로 팔을 걷어붙인다.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스노경기장에서 열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를 맞아 휘닉스파크 콘도에 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Lovely Home - Champion 프로젝트'를 7일 공개했다.

원래 이번 월드컵 선수단 공식 숙소는 경기장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한화콘도다.

대한스키협회는 조금이라도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자 경기장에서 가까운 '블루동'에 숙소를 별도 배정했다.

또한,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은 '편하게 쉴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언제든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휴게실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대회 기간 한국 대표팀 선수단 식사는 '마스터키친' 최은영 쉐프가 직접 책임지고, 롯데백화점은 최고 품질의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매일 공급할 계획이다.

휴게실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소파 '리클라이너' 4대와 물리치료·마사지 공간이 마련되며, 이종석 트레이너가 상주해 선수단의 몸 관리를 전담한다.

대한스키협회장 취임 이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 회장은 월드컵 메달 획득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신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에 금메달 1억원·은메달 7천만원·동메달 5천만원,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3억원·은메달 2억원·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월드컵에는 스노보드 알파인 간판 이상호와 모굴스키 간판 최재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이광기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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