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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연장 승부 끝에 워싱턴 워저즈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워싱턴과 원정경기에서 140-135로 승리해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워싱턴은 홈 18연승, 최근 8연승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117-11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12초 전 상대 팀 마키프 모리스에게 레이업을 허용해 117-118로 쫓겼다.
또한,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존 월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해 117-120으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0.9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극적인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장전 136-135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10초 전 카이리 어빙이 자유투 2개를 넣어 138-135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팀 브래들리 빌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32점 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센터 케빈 러브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39점이나 넣었다.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았다.
워싱턴 브래들리 빌은 41점을 넣었지만, 팀이 패배해 고개를 숙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3-90, 3점 차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27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해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마이애미 히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5-113으로 승리해 11연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4연패에 빠졌다.
유타 재즈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120-95 대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LA 레이커스는 7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뉴욕 닉스를 121-107로 눌렀다.
토론토 랩터스는 LA클리퍼스를 118-109로 제압했다. LA클리퍼스 블레이크 그리핀은 26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시카고 불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눌렀다.
109-107로 앞선 경기 종료 11초 전 드웨인 웨이드가 패스를 가로채 덩크슛을 꽂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 7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40-135 워싱턴
LA레이커스 121-107 뉴욕
인디애나 93-90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118-109 LA클리퍼스
디트로이트 113-96 필라델피아
유타 120-95 애틀랜타
마이애미 115-113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111-106 피닉스
덴버 110-87 댈러스
멤피스 89-74 샌안토니오
시카고 112-107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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