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1천15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901명보다 12.7%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자연감소, 육아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늘렸다.
인원은 7급 12명(일반행정), 8·9급(일반행정 등 22개 직류) 673명, 연구직(기록연구직 등 4개 직류) 13명, 사회복지직 144명, 소방직 161명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 공직 진출 차원에서 9급 일반행정, 사회복지 직렬에 장애인 30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또 대구지방보훈청 추천으로 운전 직렬에 5명, 학교장 추천으로 기술계 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7명을 각각 선발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일반행정직 9급 18명도 뽑는다.
올해부터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응시요건, 가산점 등 증빙서류를 행정기관이 확인한다.
임용 포기 등으로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젊고 유능한 인력을 충원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면접을 강화해 공직자 상을 제대로 갖춘 인재를 채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 퇴직할 것에 대비해 앞으로도 예년 수준으로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aegu.go.kr) 시험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yij@yna.co.kr
(끝)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6/10/01//PYH2016100103090006200_P2.jp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