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 Be a Star 페스티벌'에 참석해 개최까지 일년을 앞둔 평창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정치적 어려움이 있지만 동계올림픽은 소홀함 없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에 선보이는 '첨단 올림픽'이 되는 한편 국민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여러 의혹에 연루돼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장에는 5G,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각종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황영철 평창올림픽특위원장, 염동열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김성태 평창동계올림픽 자문위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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