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의 주요 관광지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인근에서도 모바일 위치기반(LBS) 게임 '포켓몬 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7일 합천군에 따르면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해인사로 이어지는 5㎞ 구간에 포켓스톱·체육관 35곳이 배치돼 있다.
포켓스톱은 포켓몬을 잡는 데 쓰는 일종의 포획 무기인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체육관은 유저간 포켓몬 대결을 하는 공간이다.
군은 대장경테마파크의 18만2천95㎡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기 좋다고도 설명했다.
군은 또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테마파크 관람도 하고 게임도 즐기는 1석 2조의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VR(가상현실) 체험기기와 5D 입체영상관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군은 포켓몬 고-VR 체험-5D 영상 관람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측은 "대장경테마파크를 찾는 포켓몬 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며 "하반기 열릴 대장경축전의 성공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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