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와 경쟁에 자신 있다…통합 리더십의 적임자"

입력 2017-02-07 16:19  

손학규 "안철수와 경쟁에 자신 있다…통합 리더십의 적임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대선 후보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의장은 7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누구를 이기겠다고 말하는 것은 좀 뭐하겠지만, 경선이라는 공정한 과정을 거치면 자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척결과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촛불민심 이후에는 안정적이고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은 통합 리더십의 적임자로 (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새누리당·바른정당은 물론 친문 세력과도 연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수구세력은 정권을 잡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전제한 뒤 "새누리당·바른정당, 친문 세력을 배제한 모든 개혁세력과 제7공화국의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회견에 이어 전주의 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한 뒤 전남과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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