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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군 복무 후 첫 시즌을 준비하는 kt wiz 내야수 정현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5출루를 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7일 kt에 따르면, 정현은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구단 청백전에서 청팀의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안타 3볼넷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과 선구안을 선보였다.
우타자인 정현은 2015·2016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2017시즌 본격 복귀한다.
백팀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외야수 오정복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포함해 2안타를 터트렸다.
청팀 선발투수 윤근영과 두 번째 투수 이상화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백팀 선발투수 심재민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대성은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는 청팀의 19-2 대승으로 끝났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청백전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오는 8일 닛폰햄 파이터스와 하는 평가전에서도 선수들의 경기 감각 조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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