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2∼26일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2017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연다.
슬로라이프는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인 '슬로푸드'에 일상생활과 문화까지 더한 개념이다.
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준비 보고회를 열고 올해 대회를 '음식, 도시, 건강'(Food, City, Health)을 주제로 치른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과 슬로라이프 가치·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슬로라이프도시 남양주'를 국제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2013년부터 매년 국제대회와 국내대회로 번갈아 슬로라이프 대회를 열고 있다.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로 시작해 2015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로 이름을 바꿨다.
2015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10일간 내외국인 40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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