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7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작가 박민정(32)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문학과지성사가 7일 밝혔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행복의 과학'. 일본 신흥종교를 중심으로 한국·일본 사이의 해묵은 감정과 민족주의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문학과지성사는 매달 등단 10년차 이하 작가의 중·단편 소설 한 편을 '이달의 소설'로 선정하고 이들 작품을 후보로 이듬해 초 문지문학상을 수여한다.
작가는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이 당선되며 등단했고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를 냈다.
상금은 1천만원, 시상식은 5월 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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