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홧김에 오토바이 수리점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정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9시 35분 부산 남구 정모(58)씨의 오토바이 수리점 앞에 진열된 6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슷한 전과 2범인 정씨는 피해 수리점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들리던 단골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 수리를 제대로 안 해주면서 '왜 또 왔느냐'며 핀잔을 준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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