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할리우드 영화배급사 소니픽쳐스가 국내 직영 배급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소니픽쳐스는 이달부터 한국지사를 다시 열고 본격적인 배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니픽쳐스는 국내에 진출한 지 24년 만인 2014년 말 한국지사를 철수했다. 이후 소니픽쳐스가 담당한 소니 계열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은 직배사 UPI를 통해 국내 배급했다.
소니픽쳐스 관계자는 "한국영화 시장은 지난해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5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지사의 재출범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크게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소니픽쳐스는 올해 선보일 주요 작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4월 개봉 예정인 SF재난스릴러 '라이프'에 이어 여름에는 '스파이더맨:홈커밍'과 '다크 타워'를 개봉한다.
하반기에는 '베이비 드라이버', ' 블레이드 러너 2049', '쥬만지2' 등을 잇달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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