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이상 대기업 34% '임금인상 자제'…유노조 기업이 더 많아

입력 2017-02-08 12:00   수정 2017-02-08 12: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300명 이상 대기업 34% '임금인상 자제'…유노조 기업이 더 많아

임금 올리지 않고 격차해소 노력기업은 18.8%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300명 이상 대기업 가운데 34.0%의 임금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300인 이상 임금교섭 타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0%인 543곳이 임금인상을 자제했다고 8일 밝혔다.

300인 이상 조사 대상 기업 2천529곳 중 임금미결정·미제출을 제외한 1천599곳이 설문에 참여했다.

임금인상 자제 기업 543곳 중 55.4%인 301곳은 임금인상 자제로 확보한 재원을 격차해소에 활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은 조사대상의 18.8%에 해당된다.

재원활용 분야를 보면 신규채용이 40.9%로 가장 많고,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16.0%), 협력업체 근로자 복지향상 또는 처우개선(7.6%), 상생협력기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등 출연(5.5%), 협력업체 납품단가 인상 또는 경쟁력 향상 투자(5.3%) 등 순이다.

조사 결과 주목할 만한 점은 유노조 기업이 무노조에 비해 임금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금인상을 자제한 기업 가운데 유노조 비율(36.7%)이 무노조(31.7%)를 웃돌았다.

임금을 올리지 않고 격차해소 노력을 한 기업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유노조가 20.9%였고, 무노조(17.2%)는 이를 밑돌았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