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도심 도로 하수구에서 오수가 역류하면서 악취가 진동, 2시간 넘게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상당구 금천동 교차로 맨홀에서 오수가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맨홀에서 나온 오수가 도로와 인도 일부까지 뒤덮으면서 인근을 지나는 시민과 운전자들이 악취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시는 오수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맨홀 주변을 차단한 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화조로 연결된 오수관 일부가 막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수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시는 오수가 역류한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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