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완주군 청사 인근에 오는 2024년까지 대규모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완주군은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국비와 군비 등 550억원을 투입, 군청사 뒤편인 용진읍 운곡리 일대 29만6천여㎡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스포츠타운에는 16면의 테니스장과 클럽하우스(테니스장용), 다목적 실내체육관, 생태형 종합운동장(관중석 3천석 포함), 간이 축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1차 사업으로 내년 5월말 완공 예정인 테니스장은 같은해 하반기에 열릴 전국체전 테니스 주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군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4년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완주군은 체육시설 부족으로 도민체전 한번 열지 못하는 등 생활체육 기반이 열악했다"면서 "이 시설이 완공되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나아가 체육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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