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옴므·시스템, 파리 백화점 진출

입력 2017-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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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시스템옴므·시스템, 파리 백화점 진출

시스템옴므, 아시아 남성브랜드 최초로 라파예트 백화점에 매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패션전문회사인 한섬이 운영하는 남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와 시스템이 프랑스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나란히 입점한다.

지난달 중국 진출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동반 진출 사례다.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입점하는 라파예트 백화점은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백화점으로, 매년 3천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찾는 '파리 패션의 상징'이자 '글로벌 패션의 성지'다.

한섬에 따르면 아시아 남성 브랜드가 라파예트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크게 ▲ 본관(해외명품·여성패션 브랜드로 구성) ▲ 라이프스타일관(식품·리빙 브랜드로 구성) ▲ 남성전문관(남성패션 브랜드로 구성)으로 구성돼 있는데 시스템옴므는 남성전문관에 자리한다.

라파예트 백화점 측은 시스템옴므가 남성복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복 못지않은 다양한 상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브랜드 운영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섬은 또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라파예트 본관 2층에서 '시스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브랜드가 이곳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 또한 라파예트 백화점 개점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시스템은 지난달 라파예트 백화점 본관 컨템포러리 편집매장(뢰유 데 갤러리)에 입점한 바 있다.

한섬은 "시스템은 편집매장에 입점한 10여 개 브랜드 중 지난달 매출이 톱3에 들 정도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파스칼 꺄마 라파예트 백화점 총괄 구매 디렉터는 "시스템의 상품을 본 순간 디자인과 상품력이 우수해 유럽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라파예트 백화점 측은 프랑스 내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 등 럭셔리 브랜드의 전유물로 통하는 본관 1층 쇼윈도에 시스템과 시스템옴므 제품을 전시해주기로 했고,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한 현지 마케팅도 지원한다.

한섬은 "이번 라파예트 백화점 입점은 프랑스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며 "쇼윈도 전시 기간에 세계 4대 패션컬렉션 중 하나인 '파리 패션 위크'가 열리는 만큼, 세계 각국의 패션 관계자들에게 한섬 브랜드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를 필두로 중국, 프랑스 등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한섬'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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