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평창올림픽까지 남은 365일을 기념해 서울광장에 8일 카운트다운 시계탑이 들어섰다.
시계탑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스위스 오메가사가 제작했다.
높이 4.3m, 무게 8t인 시계탑은 내년 3월20일까지 406일간 서울광장에 자리잡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유동훈 문체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IOC 조정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평창올림픽이 우리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1년이 순식간에 지날 것 같으며 최고 동계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무척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문화·경제·환경·평화·ICT 올림픽으로, 모두 즐기는 화합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 지사는 "세계 관중과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강원도 모두가 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막식 전에는 한국 드럼 연주자들과 무용수들의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시계탑이 모습을 드러낸 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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