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방문학습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방문학습 서비스는 전문 교사가 매주 한 차례 각 가정을 방문해 개인별 수준에 맞도록 한국어와 초등학교 주요 과목에 관해 1대 1 맞춤형 교육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만 2∼6세는 교재 한글똑똑·수학똑똑·놀이똑똑·놀이한자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만 7∼12세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 중 택일할 수 있다.
㈜대교가 교육을 담당하고 서울시와 함께 월 교육비 3만 원씩 지원한다. 각 가정은 과목에 따라 무료 혜택을 받거나 최대 1만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우수 학습자에 한해 진로 체험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가정은 16일까지 서울시 다문화 지원 웹사이트 한울타리(www.mcfamil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수급자 증명서나 한부모가족 증명서 등 증빙서류는 17일까지 우편 제출).
모집 인원은 미취학 아동 400명, 초등학생 1천 명으로 소득 수준과 가정환경 등을 따져 대상자를 선발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교 고객만족 콜센터(☎080-22209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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