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금융소비자원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특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찬우 이사장은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최 씨의 독일 정착을 도운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들이 최순실 일당의 불법적인 국내외 금융거래와 해외자산 도피 의혹 행위를 방조해왔고, 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법인장의 인사에 개입하는 등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범죄행위가 명백하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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