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델 소녀'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가수 리디아 리(본명 이예진·20)가 해외 데뷔 싱글을 국내에 발표했다.
8일 소속사 버튼에 따르면 리디아 리는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해외 작곡가들과 작업한 싱글 '블루'(BLUE)를 이날 출시했다. 이 싱글은 지난달 31일 아이튠스, 스포티파이, 디저 등의 음원 사이트를 통해 232개국에 먼저 발매됐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블루'와 '패럴라이즈 미'(Paralyze me)가 수록됐다.
팝인 '블루'는 리디아 리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했을 때 비로소 보이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밴드 혁오와 지코, 딘과 작업한 비주얼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연출했다.

리디아 리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5년 페이스북 페이지 '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에 아델의 '헬로'(Hello)를 부른 영상을 공개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며칠 만에 미국 유명 토크 쇼인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초대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미국 CNN 등 유수의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번 싱글로도 MTV 아시아와 호주 공영방송 SBS, 뉴질랜드 클로젯 매거진 등에 소개됐다.
리디아 리는 3월 4~5일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탈영역우정국에서 블루라는 주제로 전시회와 라이브 공연이 결합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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