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입단테스트를 통해 이정진(24), 양성환(23), 안상민(22), 이태민(19)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강원은 9일 "네 선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입단테스트를 받았으며, 소속팀 선수로서 자질이 있다는 구단 평가에 따라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정진은 풋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작년 R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적 선수가 됐다.
강원은 "이정진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라며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성환은 K3리그 출신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양성환은 많은 국내 구단 입단테스트에 임했지만, 부름을 받진 못했다.
강원은 입단테스트에서 보여준 성실한 플레이와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와 계약했다.
안상민은 내셔널리그 용인시청 출신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팀이 해체하면서 무적 선수가 됐다.
그는 서울디지털대에서 훈련하면서 선수로서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서울디지털대는 강원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안상민은 해당 경기에서 두각을 보여 입단테스트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안상민은 패싱과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민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입단테스트를 통해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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