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종로구는 11월까지 '2017 재난 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사업'을 벌인다.
홀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낡은 집을 찾아 화재, 가스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가 발굴한 취약 가구와 직접 신청한 가구 가운데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4월부터 가스, 소방, 전기 등 관련 기관 직원과 함께 직접 현장으로 나가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누전차단기 교체, 가스 호스·밸브 교체, 화재감지기·소화기 설치 등 조치를 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재난 취약 가구 601곳에 안전조치를 했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사고 걱정 없이 생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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