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유희관(31·두산 베어스)과 정우람(32·한화 이글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WBC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대회에 나서는 16개국 최종 엔트리와 투수 예비 엔트리를 공개했다.
한국은 최종 엔트리 28명과 투수 예비 엔트리 8명의 이름을 제출했다.
이번 WBC는 최대 10명까지 투수 예비 엔트리를 제출하고 각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최대 2명까지 투수 엔트리를 교체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예비 엔트리에 8명만 포함했다. 사실 "선수 교체 없이 WBC를 끝내고 싶다"는 게 김 감독의 바람이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은 대비해야 한다.
유희관, 정우람과 함께 임창민, 최금강(이상 NC 다이노스), 김세현, 신재영(이상 넥센 히어로즈), 손승락(롯데 자이언츠), 윤희상(SK 와이번스)이 투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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