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3일부터 사업장도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해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기관이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지역가입자만 신용카드로 보험료 자동이체 납부를 신청할 수 있었다.
그간 사업장에서 신용카드로 4대 사회보험료를 내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http://si4n.nhis.or.kr)이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했다.
건보공단은 이런 불편을 덜고자 우선 시범적으로 카드사 2곳(신한카드, KB국민카드)을 선정해 6개월간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하고서 다른 카드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건보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 시범사업 카드사(KB국민카드, 신한카드)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M건강보험' 앱(휴대폰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등을 조회하고, 자동이체 신청이나 납부확인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뱅킹, CD-ATM기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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