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높은 448m(해발 453m)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가 2022년 2월 준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과 10일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천㎡ 부지에 총 4천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컨소시엄이 부담한다.
LH는 지난해 10월 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사업 후보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보성산업이 관리운영을, 한양이 시공을 맡게 되며 외국인 투자자로 미국의 타워 에스크로우(TOWER ESCROW.INC)가 참여했다.
청라 시티타워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2월 착공,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타워를 비롯한 건축물은 완공 후 인천시에 기증되며 컨소시엄은 최장 50년간 타워와 복합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청라 시티타워가 준공되면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가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가 인천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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