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도로에 대남전단 2만장 떨어져…군·경찰 수거

입력 2017-02-09 10:23  

일산동구 도로에 대남전단 2만장 떨어져…군·경찰 수거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북한의 대남전단 2만 장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 떨어져 경찰과 군이 수거했다.


9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육군 9사단 정문 인근 도로에서 박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2만장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단은 가로 4cm·세로 12cm 크기로 4종류다.

신고를 받은 일산 동부경찰서 풍사파출소 직원 10명과 육군 9사단 장병 40여 명은 이 일대 교통을 통제하면서 1시간 10여분 동안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은 이날 새벽 북한이 우리측으로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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