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미니카, WBC 초호화멤버…포지·카노 등 MVP 출신도

입력 2017-02-09 11:03  

미국·도미니카, WBC 초호화멤버…포지·카노 등 MVP 출신도

부상 위험 큰 투수들은 WBC 출전 고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초특급 빅리거들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WBC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나서는 16개국 최종 엔트리와 투수 예비 엔트리 명단을 공개했다.

MLB네트워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178명,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5명, 사이영상 출신 3명, 올해의 신인 출신 5명, 골드글러브 출신 57명, 타격왕 출신 10명이 대표팀에 뽑혔다"고 전했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라인업을 짤 수 있다.

미국 대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메이저리그 MVP 출신이다.

포지는 2012년, 매커천은 2013년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장칼로 스탠턴과 폴 골드슈미트(이상 마이애미 말린스), 대니얼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미국 대표팀으로 나선다.

2013년 우승팀 도미니카공화국은 강타자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스(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앞세워 2연패를 노린다. 카노는 2013년 WBC에서 MVP를 받았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포진한 베네수엘라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들은 WBC 출전을 고사했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등 최정상급 선발 투수들은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주요 선발 투수가 예비 엔트리로 빠져 있어 1라운드에서는 뛸 수 없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도 네덜란드 국적의 빅리거들을 만날 수 있다.

A조(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에서 가장 화려한 진용을 꾸린 팀은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특급 내야수를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한국 WBC 대표팀에 합류하는 현역 빅리거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뿐이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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