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정부, 대기업서 210억원 걷어 지능정보연구원 설립"

입력 2017-02-09 10: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오세정 "정부, 대기업서 210억원 걷어 지능정보연구원 설립"

주승용 "제2의 미르·K스포츠재단…잘 살펴봐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은 9일 "정부가 7개 대기업에서 30억원 씩 갹출해 210억원을 모아 지능정보연구원을 만들고, 이후 정부가 연구비를 댄다고 하는데 법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오늘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런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알파고 이후 정부에서 내놓은 인공지능대책이 지능정보연구원 설립"이라며 "정부가 기업을 이용해 기관을 만들고 연구개발(R&D)을 하겠다는 건 관치행정의 대표적인 예다. 특정 연구소에 정부가 연구비를 대는 것도 적절치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연구는 민간에서 한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도 민간회사였다"며 "우리 정부가 200억∼300억원을 내서 이런 연구를 주도한다는 건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건 어떻게 보면 제2의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이나 다름없다"며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