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2만 3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만 186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행자부는 "국가와 지자체가 대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충원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며 "연중에도 긴급한 인력수요가 발생하면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7·9급 공채 등 일반직을 1만 5천438명 채용하고, 소방·임기·별정직 4천119명, 연구·지도직 446명을 각각 뽑는다.
일반직 중에서 2천422명은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맞춤형 복지구현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직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천414명을 채용하고 서울 2천910명, 경북 1천658명, 부산 1천447명, 경남 1천388명, 전남 1천326명 등이 뒤를 잇는다.
최종 인원은 시도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되므로 바뀔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2월 중에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서울은 3월18일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6월24일에 7·9급 공채 선발을 한다.
부산 등 다른 16개 시도는 4월8일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6월17일 9급 공채를, 9월23일 7급 공채를 진행한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