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관리 소홀 제주 건설현장 30곳 적발

입력 2017-02-09 11:58  

근로자 안전관리 소홀 제주 건설현장 30곳 적발

광주노동청, 25곳 현장책임자 입건…7천500만원 과태료 부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채 공사를 진행한 제주 건설현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공사장 30곳을 적발, 이 중 25곳의 현장 관리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나머지 5곳은 행정 조치했다.

또 30개소 전부에 대해 위반 여부에 따라 작업중지나 안전진단명령을 내리고 총 7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공사장은 추락 방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할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도 설치하지 않았다. 전시시설에 대해 접지하지 않고 공사한 곳도 11곳이나 됐다.









안전수칙 준수나 개인 보호구 착용 등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조차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제주근로개선센터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검찰과 공동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화역사공원 등 대형 공사장에 대한 특별 감독을 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하거나 깔리는 사고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