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공자의 탄생지인 중국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에 공자 박물관이 들어선다.
9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당국은 올해 하반기에 취푸에 공자 박물관을 열 계획이다.
취푸 문화 산업 공원에 있는 이 공자 박물관은 7억 위안(한화 1천169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시 센터와 6개의 홀로 구성됐고 총 5만7천㎡에 달한다.
취푸 문화 산업 공원의 담당자인 장리정은 "공자 박물관의 주요 건물에 대한 건설이 끝났고 현재 전시 플랫폼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공자의 역사와 관련 서적과 시(詩) 등을 전시하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차오밍 유교연구소장은 "현재 공자의 가르침을 주로 교과서나 유교 사원을 통해 배우고 있는데 이 박물관이 생김으로써 방문객들이 공자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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