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오르샤(25)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울산은 9일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 오르샤를 영입하면서 코바, 리차드, 페트라토스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측면 공격수와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이 가능한 오르샤는 2015년 전남에 입단해 첫해 9골 7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5골 4도움을 작성했다.
울산은 "오르샤는 슈팅이 강하고 드리블이 뛰어나 공격 포지션이라면 어디에서라도 뛸 수 있다"며 "주변 선수들과 팀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도 우수해 여러 방면으로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르샤는 2년 전 전남에서 투톱을 활약했던 이종호와 재결합하게 돼 '콤비 플레이'도 기대된다.
오르샤는 "잘 적응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이종호와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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