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광아(76) 학교법인 송강학원(광주여대) 이사장이 10일 취임한다.
광주여대 총동문회장인 김 이사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업 여건 개선에 힘써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2008년부터 광주시양궁협회장을 맡아 초·중·고·대학·실업팀을 육성했으며 기보배·최미선과 같은 광주여대 동문이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단체전 8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광아 장학금을 신설해 2007년부터 27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사립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대학이 구조조정의 큰 물줄기에 휩쓸리게 되면 모두의 행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입학 당시의 꿈이 졸업할 때까지 유지되도록 하고 교직원들에게도 희망의 직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취임식은 10일 오후 2시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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