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련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역점 추진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사단법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이 창립했다.
나주시는 9일 시청 내 이화실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창립총회를 하고 정관과 임원 승인, 사업계획 보고 등을 했다.
초대 이사장과 원장에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문채주 목포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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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는 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최일 목포대 총장,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강인규 나주시장, 박권식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나주시가 추진한다.
2021년 2월까지 국비 120억원 등 총 324억원을 들여 나주혁신산단 내 6천700㎡ 부지에 전체면적 9천500㎡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건립한다.
산업단지 캠퍼스 등은 오는 7월 착공, 내년 7월 준공된다.
내년 2학기부터 이전대상인 목포대와 전남도립대 에너지산업 관련 4개 학과(학생 346명· 교수진 33명)가 새롭게 둥지를 튼다.
산학융합지구에서는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산학융합원의 출범을 통해 산학융합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정착되면 혁신산단 입주 기업과 지역인재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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