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청정에너지 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받는다.
민간 부문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용 6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한화에스테이트,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국비를 신청했다.
시는 21억원으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주택·상가·산업체 36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설비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780kW를 보급한다.
수용가별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하고 에너지원별 절감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민 문의가 잇따라 일정 규모 수용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에는 5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원 총용량을 2㎿로 늘려 100여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정주 인구 5만명인 테크노폴리스를 국내 첫 마이크로 기반인 100% 분산형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밀착형 민간보급사업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성화하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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