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9일 변압기 폭발 사고로 종일 정전 사태를 빚었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오후 5시 50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신도시 아파트와 상가 등 2만2천803가구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긴 지 7시간여만이다.
전기공급 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는 오후 5시 50분께 12개 송전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 우선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력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 '블랙아웃' 우려가 있어 단계적으로 전기를 내보내는 것이다.
사업자는 오후 6시 30분에는 신도시 전체에 전기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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