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독립법인으로 분사

입력 2017-02-09 18:15  

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독립법인으로 분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9일 이사회에서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독립법인의 이름은 'NHN 페이코 주식회사'로 올해 4월1일자로 설립되며, 종전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 사업본부와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부문이 새 회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NHN 페이코의 대표이사에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따라 NHN 페이코의 물적분할건을 올해 3월24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가 월결제액 1천100억원, 누적결제액 1조1천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해 발전 전략을 효율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어 분할을 결정했다"며 "630만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광고 등 페이코 결제 결과에 연동하는 구체적 사업모델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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