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반도체 기업인 동부하이텍[000990]은 지난해 매출액 7천731억 원, 영업이익 1천7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동부하이텍은 "중소 반도체설계업체(팹리스)들을 대상으로 한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모델이 뿌리를 내린 것이 실적 개선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품목별로는 스마트폰·TV용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OLED,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5G 등 신규 고성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저전력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전력반도체 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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