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니더작센주(州) 괴팅겐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20대 아프리카 국적인 2명이 체포됐다
9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 밤새 경찰 450명이 검거 작전을 벌여 27세 알제리인과 23세 나이지리아인을 각각 붙잡았다.
독일 국가정보기관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을 둔 살라피스트 그룹에 속한 이들을 테러위험 인물로 보고 감시 대상에 올린 채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은 작년 수도 베를린에서 크리스마스 시장을 노린 트럭 질주 테러가 일어난 이후 테러위험 인물들에 대한 사찰을 강화하고 검거 작전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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