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 단체들이 반 전 총장에 대선 불출마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반사모(반기문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중앙회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19일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 장소는 반 전 총장의 사당동 자택 앞이나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검토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집회에는 반사모 중앙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포럼, 반사모 산악회, 대한민국 범보수연합 등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 일각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반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번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불출마를 선언한 반 전 총장은 차녀 현희 씨 내외를 만나려고 9일 밤 케냐로 출국해 오는 16일 귀국한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2/09//AKR20170209208700001_01_i.jpg)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