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천홍욱 관세청장은 10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108790], 롯데닷컴, 이마트몰, 큐텐(Qoo10) 등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와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000120] 등 물류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했다.
천 청장은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관세청의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해외에 물건을 팔며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 청장은 특히 한국의 전자상거래 통관 제도와 지원 정책이 세계관세기구(WCO) 등에서도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며 관세청은 이를 국제기준에 반영하고 간담회에서 수렴한 국내 기업의 의견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품에 따른 재수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같은 신흥시장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청장은 "정보기술(IT), 한류의 강점과 함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전자상거래 물류허브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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