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 평가를 담당할 경영평가단 단장에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경영평가단장은 박 교수가 처음이다.
박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소장,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4년 이후 총 10회에 걸쳐 경영평가단에 참여했으며 지난 3년 간은 평가단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박 교수는 공공정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가 깊고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중 경영평가단 구성을 마치고 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 등 총 119개 공공기관의 작년 경영실적 평가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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