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군의회의장 "부산항 주피터계획 중단해야"

입력 2017-02-10 15:23  

부산 구·군의회의장 "부산항 주피터계획 중단해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들은 10일 주한미군이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전 방어체계를 구축하려는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피터 프로젝트는 실험실 소재지인 부산 남구 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항 연안을 아우르는 355만 부산시민의 생명권에 관한 문제"라며 주피터 프로젝트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2015년 경기도 오산에 미군의 탄저균 반입사건 이후 다시 부산항에 생화학실험실을 설치하려한다면 제2의 오산 탄저균 공포를 불러올 것"이라며 "주한 미군과 국방부는 주피터 계획에 관한 시민공청회와 설명회를 여는 등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생화학실험 검사용 사균(死菌) 샘플 사용에 대해 미 군수업체와 국방부의 입장이 달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국방부의 조속한 공식 해명과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