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 6일 여수 시내버스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대형 피해를 막고 방화범을 잡은 운전기사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성봉 전남지방경찰청장은 10일 오후 여수 오동운수를 방문해 버스 기사 임정수(47)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임씨는 방화로 불이 나자 즉시 버스 앞·뒤 문을 열고 시민에게 대피할 것을 알리고 도주하던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강성복 청장은 "운전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한 초동대처가 탑승객들의 피해를 최소화시켰다"며 "평소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자세와 사내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경찰도 기본과 원칙을 잘 지켜 도민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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