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11일 0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한 빌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세입자 한모(57)씨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한씨의 부인 이모(60)씨는 연기를 마시고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책상, 의자, 소파 등 가구가 불에 타 약 100만원가량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한씨가 지하 창고에서 전기난로를 켜놓고 작업하던 중 스티커 뭉치가 난로에 떨어지는 바람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25분께 구로구에서는 5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전모(52)씨가 얼굴과 양팔, 배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전씨가 휴대용 가스버너로 음식을 만들던 중 버너가 갑자기 폭발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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