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우승 후보' 부산시설관리공단이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후 3연승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11일 청주대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에 31-16, 1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류은희·심해인을 영입해 전력이 크게 향상된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전반을 14-10으로 앞선 뒤 후반전에 더욱 거세게 경남개발공사를 몰아쳐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박준희가 팀내에서 가장 많은 8점을 올렸고, 주전 비주전 가릴 것 없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또 골키퍼 우하림이 경남개발공사 21개의 슛 중 12개(방어율 57.1%)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대구시청은 '디펜딩챔피언' 서울시청을 25-21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1강' 두산이 상무에 33-25로 이기며 역시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김동명이 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11일 전적
▲ 여자부
대구시청(2승1패) 25(16-9 9-12)21 서울시청(1승2패)
부산시설공단(3승) 31(14-10 17-6)16 경남개발공사(3패)
▲ 남자부
두산(3승) 33(16-9 17-16)25 상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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