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손학규·박지원, 광주 금남로서 '촛불' 들어

입력 2017-02-11 21:30  

안희정·손학규·박지원, 광주 금남로서 '촛불' 들어

야권 인사 대거 참석, 조기탄핵·특검연장 촉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정월대보름인 11일 광주 금남로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조기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금남로에서 15차 광주 시국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된 집회는 자유발언, 떡메치기, 찰밥나눔, 제기차기, 불깡통 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로 진행됐다.

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허다윤·조은화양의 어머니 박은미·이금희씨가 참석해 함께 촛불을 들었고,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힘내라"고 위로했다.

특히 집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2월 박근혜 탄핵 인용', '특검 연장' 등을 외쳤다.

광주 촛불집회에 처음 참석한 안 지사는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불렀으며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지원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와 손 의장은 함께 자리를 잡고 시민들과 탄핵 인용을 외쳤다.

안 지사와 국민의당 지도부 및 손 의장 간의 특별한 조우는 없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금남로 일대를 돌며 대동놀이를 하고 집회를 마쳤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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