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 김기필 씨 시설 하우스는 활짝 핀 복숭아꽃에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온실 밖은 아직 한파가 여전하지만 두 달 일찍 만개한 복숭아꽃 사이로 수정 벌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수분작업에 여념이 없다.
수정된 복숭아꽃은 열흘 후에 열매를 맺고 5월 하순께 어른 주먹만한 튼실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다.
세종시 이은구 과수기술담당은 12일 "시설재배 복숭아는 꽃 수정이 노지에서만큼 쉽지만은 않다"며 "복숭아 결실 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최상품의 복숭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 = 이재림 기자, 사진 =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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