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참 "北 탄도미사일 500여㎞ 비행…美 겨냥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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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합참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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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끝 20대' 취업난 뚫어도 학자금상환·전세금에 '허덕'
이른바 명문사학을 졸업한 A(30·여)씨. 어렸을 때부터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어려운 집안사정을 외면할 정도로 매몰찬 성격은 되지 못했다. 현실감각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주변 조언에 따라 대학 전공으로 통계학을 선택했다. 선배들은 대기업 취업이 어렵지 않다고들 했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A씨가 졸업할 무렵에는 그것도 옛말이 됐다. TV에 번듯한 광고를 내거나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대기업들은 쉽사리 A씨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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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A형 구제역에 완전 무방비…1천만마리 대형참사 우려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완전히 다른 두 개 유형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동시 발생하면서 전국 1천만 마리 규모의 돼지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돼지의 경우 A형 바이러스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아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만큼, 일단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 돼지는 'O형' 구제역 백신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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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직무정지 63일' 넘긴 朴대통령, '막판 뒤집기' 나서나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보다 길어지고 탄핵 정국이 마지막 국면으로 향해 가면서 박 대통령이 '반전 기회'를 잡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12일로 직무정지 66일째가 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기각으로 63일만인 2004년 5월 14일 직무에 복귀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를 넘어선 것이다.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는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헌재도 23일까지 최종 의견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3월 초 선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탄핵심판 시계가 빨리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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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전쟁] 트럼프 포문 열자 곳곳에 전운…3월 G20 재무장관회의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며 전 세계를 상대로 환율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당선 전부터 맹비난해 온 중국은 물론 일본, 독일을 상대로도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부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고, 세계 각국은 이에 반발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환율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아니면 극적으로 조율하게 될지는 지금으로선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쉽게 점칠 수 없는데다 상대가 있는 게임이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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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 서해안에 눈…영서·경북북부엔 한파주의보
일요일인 12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라 서해안은 구름이 많고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울릉도에는 9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이 육안관측(目測) 기준 107.7㎝까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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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세론 굳히기' vs 안희정 '어게인 盧風'…호남 첫격돌
'친노(친노무현)'이라는 같은 뿌리를 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12일 야권 심장부인 호남에서 격돌한다. 호남은 '야권 민심의 풍향계'인 것은 물론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풍을 일으킨 진원지인 만큼 친노의 적통을 자임하는 두 주자의 격돌이 더욱 관심을 끈다. 특히 지지율 1위를 달리며 대세론을 이어온 문 전 대표에게 안 지사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도전장을 내미는 시점에서 '호남대첩'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후 호남민심의 향배가 전체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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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北, 개성공단에 미련있나?…방사포 등 30여문 철수
북한이 지난해 초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 뒤 공단에 전진 배치했던 포병 전력을 최근 철수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개성공단에 전개한 포병 전력을 원래 위치로 재배치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북한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부와 군 당국은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2일 "북한이 개성공단에 배치한 30여 문의 포병 전력을 지난해 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북한의 의도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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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준 방통위원장 "이슬람 한류로 중국 한한령 넘겠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이슬람권 국가들과의 공동제작 등을 통해 이들 국가로의 한국 콘텐츠 진출 확대에 나선다. 최성준 위원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으로의 방송 콘텐츠 수출이 전 세계 수출의 3분의 1인데, 상당 부분 막힌 상태"라며 중국 한한령에 대한 대응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시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달말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이슬람권 57개국이 참여하는 이슬람방송규제포럼(IBRAF)에서 이슬람권 한류 확산을 위한 통로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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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째 '아동수출국' 한국…"아동보호 법·제도 미비가 원인"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된 '선진국'에 속하면서도 '아동수출국' 오명을 벗지 못하는 이유는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법·제도가 다른 선진국보다 뒤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난 60년간 가장 많은 아동을 다른 나라로 입양시켰으면서도 입양 관련 국제협약 이행을 '의도적이고 정교하게' 피하고 있다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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