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산설명회' 개최해 현장 목소리 청취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현장에 맞는 예산 책정을 위해 예산실 직원이 각 부처에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재부 예산실은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2018년 정부예산안 편성작업을 위해 이날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20개 부처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은 이날 복지부 설명회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중소기업이나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각 부처에서도 솔선수범해 재정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기재부 예산실은 다음 달 중순부터 '2단계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열어 부처뿐 아니라 복지시설, 공기업, 출연 연구기관 등 집행기관을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중기예산 심의를 이달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심의 실효성을 높이려고 일부 사업은 심의 단계에서 예산을 미리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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