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낮 12시 25분께 인도네시아 발리 연안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발리 남부 쿠타 해변 동남쪽 85㎞ 지점으로, 롬복 섬 남부 해안과도 인접해 있다.
진원의 깊이는 72.8㎞로 추정됐다.
발리 현지 소식통은 "수 초 동안 강한 진동이 발생해 가구가 들썩이고, 수영장의 물이 출렁거렸다"고 전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2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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